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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책 & 영화 리뷰

[미드] 스타트렉: 피카드(Star Trek: Picard) 시즌 3

by soosun 2023. 5. 1.

얼마전에 스타트렉 시리즈 드라마의 가장 최신작 "스타트렉: 피카드" 시즌 3가 종료되었다.

(파라마운트+에서는 23년 4월말에 종료되었으며 국내에는 얼마전에 구해볼 수 있었다.)

스타트렉 시리즈 최고의 흥행작인 "스타트렉:  넥스트 제너레이션(TNG)"의 장 파카드 선장(배우 패트릭 스튜어트) 이름을 딴 시리즈.

 

TNG 시리즈를 모르고 JJ 에이브럼스의 극장판 영화만 본 세대, 혹은 정식 타임라인이라고 해도 스타트렉 디스커버리부터 입문한 뉴비는 피카드가 누구인지 잘 모를텐데, 사실 JJ 에이브럼스의 극장판은 TNG 시간대에서 스팍이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면서 만들어진 평행우주 세계관이고, 본 시리즈야말로 정통 TNG 시간대의 연장선이다. - namu.wiki -

 

위키에서 설명한 것처럼, 이 작품을 이해하고 즐기는 데에는 작품의 시간대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시리즈 3의 주요 내용이 TNG 역사의 연장선상에서 기존에 미완으로 남아있던 몇가지 이야기들(예를 들면 '보그')을

마무리하고 TNG 시리즈의 주역들이 다시 한번 등장, 결말에서는 2세들에게 역할을 넘겨주는 듯한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 과정에서 전체적으로는 스타트렉 시리즈의 가장 중요한 메세지인 미래, 그리고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전 TNG 등의 예전 스토리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스토리 이해가 약간 어려울 수도 있으나, 오리지널 팬들에게는

많은 볼거리와 향수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물론 흥행과 작품성과는 별개의 이야기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취향에 따라...

(2022년 4월, 파라마운트+가 시즌 3을 마지막으로 이 시리즈를 종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역대 최단명 시리즈라고 한다.)

 

특히 후반부에 예전 멤버들이 다 같이 모이는 장면, + 퇴역했던 우주선인 엔터프라이즈호(NCC-1701-D)가 등장하는 장면이 이 시리즈의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해주고 있다.

그냥 한마디로 하자면, "스타트렉 시리즈 팬들을 위한 선물"!

 

 

* 스타트렉 덕후라면 아래 2장이 가지는 의미를 이해할수도...

 

* 시리즈의 연대

- TNG: 오리지널 시리즈의 약 100여년 후(오리지널 시리즈가 시작된 것이 2266, TNG의 시작이 2363년), 극장판을 포함해도 약 70년후인 2360년대

- 피카드: TNG로부터 30여년, 네메시스로부터 20년이 지났다는 설정, '스타트렉: 네메시스'로부터 20 후를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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