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으로 국내에 출시된 미미 여사님의 거의 모든? 책들을 완독한 것같다.
이제 당분간 미미 여사님 책은 읽지 말자고 생각해보지만, 또 어떤 신작들이 출간될지 궁굼하긴...
오랜만에 읽어 본 '미시야마 시리즈' 기이한 이야기를 모으는 괴담 시리즈였는데,
당초 기대 보다는 재미있었다. 사실 이정도 분량의 책들을 시리즈로 쓰게되면 소재 고갈이 될만도 한데,
여전하신 미미 여사님의 창작적 재능은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흑백의 방'에서 이루어지는 괴담 이야기는 작가의 말처럼,
'이런 이야기들에서 실을 자아내 스스로 자신의 영혼을 꿰매어 수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위해 쓰여진 것들로, 결국 책을 읽는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인 것들이다.
물론 이 작품들을 읽는 사람들이 저마다 어떻게 느끼는 가는 별개의 이야기지만,
개인적으로 미미 여사님의 책들은 이야기에 따스함이 묻어 있다는 느낌을 받곤한다.
일반적인 소설들에 비해 독자들을 유혹하기 위한 자극적인 내용이 많지 않아서, 미미 여사님의 작품을 처음 접하는 입장에서는 작품들이 너무 밋밋하다고 느낄수도 있을 것 같다.
하여간 미미 여사님의 팬들은 꼭 읽어보아야 할 작품 !
특히, 목차의 마지막에 있는 '절기 얼굴'에서 등장하는 '중개인'은 이전 스토리에서도...
< 목차 >
- 다마토리 연못
- 기치장치 저택
- 우는 아기
- 가랑눈 날리는 날의 괴담 모임
- 피리술사
- 절기 얼굴
- 기치장치 저택
- 우는 아기
- 가랑눈 날리는 날의 괴담 모임
- 피리술사
- 절기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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