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드잡 ウッジョブ 神去なあなあ日常.Wood Job
최근에 다시 본 영화다. 두번째 보니, 생각보다 많은 것을 다시 볼 수 있었던 영화였다. 매우 아름다운 산과 자연의 모습들도 많이 나오고, 산림과 관련된 사람들의 자긍심이 느껴지게 만드는, 재미로만 보기에는 아까운 영화인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에 엔딩 크레딧도 있고.) 너무 코메디 영화로 홍보된 것 같고, 극 초반에 스토리도 그렇게 흐르는 것 같지만, 점점 산과 직업, 삶에 대한 잔잔하지만, 생각보다 깊고 묵직한 이야기를 하는 영화이다. '지금의 나무는 조상들의 유산이고, 지금 내가 심는 나무는 먼 후손들의 삶이 된다' 가끔 일본 영화들 중, 자연과 시골 그리고 삶에 대해, 담백하게 담아 내는 영화들이 있는데, 이런 영화를 좋와하는 분들에게는 강추한다. (소소한 일상에 최적화된 영화라고나 할까......
2020.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