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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책 & 영화 리뷰

[도서]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 히가시노 게이고

by soosun 2023. 6. 5.

음, 분명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작품은 당분가 읽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스트레스가 극심한 어느날에 덜컹 주문을 해버렸다.

그것도 올 4월에 출시된 신간 세트로...

 

다 읽고 나서야 내가 왜 당분간 이 작가의 책을 보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국내에 일본 소설을 대중화 시킨 일등공신, 초보자들에게 부담없이 추리소설을 접할수 있게한 작가로 유명하지만,

무엇인가 항상 부족한 느낌을 지울수 없고, 스케일만 키웠지 추리의 무게감이 없는, 그야말로 다작의 작가임에 분명하다.

이 작품은 무려 550 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이지만, 진정한 추리 부분은 마지막 몇페이지 정도?

마치 엿을 억지로 늘려둔 듯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이 것이 이 작가의 '다작의 열쇠'라고 생각한다.  심플한 아이디어 하나로 책을 쓰는 스타일.... 

분량에 관계없이 간단한 스토리 하나를 본 것 같은 착각!

그래서 잘 팔리는 것인가? 어쩌면 그럴지도....

 

작가의 35년 베스트셀러의 신화라고 선전하는 출판사의 문구에 현혹된 나를 다그치며,

그래도 이전의 시리즈가 아닌, 새로운 시리즈를 들고 나왔다는 정성에 감사를 드린다.

"블랙 쇼맨" 이라는 정체를 알수 없는 이름의 시리즈 1편이다.

  • 본 작품에서 살해된 주인공의 동생이자, 전직 마술사인 "가미오 다케시(블랙 쇼맨)"
  •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을 맞이한 조카 "가미오 마요".

이 두 사람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오늘의 감상평 "도대체 왜 이책이 550 페이지짜리 인거야?" 여기서 끝 ~.

(세트로 팔아서 2편도 구매했는데...ㅋㅋ)

 

< 목차 >

  • 프롤로그
  • 1~29
  •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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