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ewsway.co.kr/news/view?ud=2020120414463917730
네이버, 유료멤버십 근간…내년 지식 구독 플랫폼 론칭
카카오, 상품구독 출시…콘텐츠 구독 플랫폼도 준비 중
국내 시장규모 40조, 제조·디지털역량 기반 성장성 높아
전 산업 도메인에서 진행되는 소리없는 전쟁,
고객의 거부감, 허들없이...
월 일정 수준의 비용을 내고 상품, 서비스, 콘텐츠를 제공받는 구독경제는 연간 국내시장규모만 40조원에 달한다.
메신저와 포털 플랫폼의 영향력을 기반으로 IT기술을 활용, 편의성을 높여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렌탈 등을 포함한 국내 구독경제 시장규모는 지난 2018년 31조9000억원 규모에서 2020년 40조1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구독경제의 성장 추세는 최근 외출자제, 재택근무 확산 등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생활환경 변화와 맞물리면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은 한번의 신청으로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기업체들은 고객과 장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예측 가능한 수익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www.edaily.co.kr/news/read?newsId=01308726625636408&mediaCodeNo=257
미국 구독경제 규모 매년 200%씩 성장
소비 패턴 변화…'소유'보다 '사용' 중시
"구독경제 생존, 킬러 콘텐츠서 갈려"
구독경제 부상의 배경으로는 소비행태의 변화가 첫손에 꼽힌다. 추오 CEO는 구독경제 활성화와 관련 “소비자들이 물건을 소유하기보다 부담 없이 경험하고 결과를 얻고자 하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는 구독경제를 주로 이용하는 소비층이 밀레니얼 세대인 점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경험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패턴이 구독경제의 특징과 맞물려 시장 활성화로 이어졌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도 구독경제의 매력으로 꼽힌다.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대표적으로 매월 일정 비용으로 수십만 개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매달 구독료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반복 구매는 충성고객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23년이면 전 세계 기업의 75%가 소비자에게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공유경제는 기존 산업과의 마찰로 인해 시장 안착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구독경제는 그렇지 않다”며 “구독경제는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소비자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얼마나 개발할 수 있느냐가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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