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167 [도서] 침묵의 퍼레이드 -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들 중 그나마 정통 추리 소설이라고 볼수있는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이미 영화로 개봉되어 영화로 먼저 보고 읽게된 책으로 570페이지나 되는 분량이다.20여년도 더 지난 사건으로부터 출발하는 아주 스케일이 큰 작품으로 여러 이야기가 이어져 하나의 거대한 사건이 된다.다만 메인 트릭을 집중하다 보니 일부 사건의 개연성이 약해, 억지로 구성한 듯하여 집중도를 떨어드리지만 그래도 무난히 넘길 정도로 기본적인 재미는 있는 것 같다.아마 작가는 마지막에 대반전을 노린 것 같은데, 사실 맥빠지는 흐름으로 클라이막스에 오르지 못하고 마무리가 된다.그래도 오랜만에 시리즈 값을 한 작품이다. 역시나 김난주 번역가님의 번역이 살아 있는 작움. 전작 『금단의 마술』에서 사건을 해결한 후 홀연히 미국으로.. 2025. 5. 13. [도서] 약간의 거리를 둔다 - 소노 아야코 이책은 다음 두줄에 모든 것을 표현 한다."세상이 원하는 행복과 약간의 거리 두기, 타인이 바라는 나를 위해 애쓰지 않기"그리고 제목만큼 소소한 내용의 책이다. 대단할 것은 없는 소소하고 한가한 책. 정말 맞는 말이라 무릎치게 만드는 조언들은 소소하지만 중요하고, 어이없을 정도로 간단하지만 감히 뒤집어볼 엄두조차 내지 못한 것들이기에 신선하다.‘나 다운 삶’으로의 전환은 의외로 명료하다.지금까지 질주해온 삶의 패턴으로부터 약간의 거리 두기.상처받아온 타인으로부터 약간의 거리 두기. 1부 나답게가 중요해좋아하는 일을 하든가, 지금 하는 일을 좋아하든가일에서 맛본 기쁨인내의 진실고통의 가치‘남들만큼’ 이란 말의 모호함자기다움을 유지하려면스스로 정한다역경이 주는 보람부러워하지 않게 된다자유로워진다회사는 사랑.. 2025. 5. 13. [도서] 그래스호퍼 - 이사카 고타로 도서새로운 추리 소설을 찾다가 역시나 출판사 광고에 혹해서 구입한 작품이다.아래 출판사 광고 문구를 보라.누구나 혹할만한 내용 아닌가? 특히 "140만 부 판매 베스트셀러 제132회 나오키상 후보작" 이 부분에서 넘어갔다.그냥 검증된 작가의 책을 보자!산만한 구성, 끊기는 이야기의 흐름.나름 새로운 시도를 해본다고 한 것 같은데, 하드보일드 색깔만 조금 보이다가 끝난다.하여간 내 스타일은 아닌듯.빨리 팔아버려야지."매 작품마다 작가 특유의 기발한 스토리와 재치 있는 문장은 견고한 독자층을 만들어냈고, 이는 그가 발표하는 작품들이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로 작용한다. 그중에서 2007년 초판 발행을 시작으로 십 년 간 집필해온 [킬러 시리즈]는 이사카 고타로 소설 세계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힌다. 《그래스호퍼》.. 2025. 1. 14. [도서] 몬스터 2 - 넬레 노이하우스 몬스터 1권에서 이어진 모든 추리의 결말이 완결을 맺는다.큰 2가지 사건의 해결이 이루어 진다.그 중에 하나는 큰 반전이 일어나고... 오래된 흑막도 벗겨진다.명불허전, 사회적인 이슈를 이용한 작가의 스토리 전개는 너무나 생생하다. 강추 !!! 책의 서문에 있는 니체의 글에 모든 것이 담겨 있다. 12월 17일 화요일12월 18일 수요일12월 19일 목요일12월 20일 금요일감사의 말참고한 글 2024. 12. 14. [도서] 몬스터 1 - 넬레 노이하우스 오랜만에 신작을 출간한 독일 추리소설의 여왕 '넬레 노이하우스'의 작품.제목이 다소 자극적인 '몬스터' 1권.작품의 메인 테마는 사적제재, 오랜동안 주요 작품들의 주제로 사용될 만큼 논란 아닌 논란이던 내용이다.사적제재(私的制裁, vigilantism)는 정당한 사법절차를 거치지 않고, 개인이나 집단에 의해 결정되고 집행되는 모든 형태의 폭력, 유형적 또는 사회적 제재(制裁)를 가리킨다. -WIKI-우선 1권에서는 여러가지 사건의 혼선과 확산이 등장하고, 마지막 목차에서는 동료 형사의 죽음이라는 큰 사건으로 마무리가 된다.본격적인 사건의 추리와 해결의 실마리는 2권에서 시작되는 모양새이다.작가의 명성답게 전체적으로 묵직한 흐름과 다소 어두운 득한 분위기가 맘에 든다. 9일 뒤12월 7일 토요일12월 8일.. 2024. 12. 8. [도서] 초역 부처의 말 - 코이케 류노스케 우연히 교보문고에서 책들을 보다가 이 책의 표지가 눈에 띄었다.다소 수수한 표지도 좋왔지만 '현대어로 재해석된 부처의 말'이라는 의미가 어딘가에 와 닿았다. 최근 건강이 여러가지 일들을 겪으면서,명상을 해보고 법륜스님의 글들도 찾아보곤 했는데, 이때 느낀 것이 불교의 교리나 글들이 생각보다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구나 하는 것이 었다.물론 책 광고처럼, 우리의 언어로 이야기해줄때 말이다. 어차피 부처님의 말씀도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일 것이고,말씀을 전할 시점에는 우리 주변의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주제로 해주었을 테니 말이다.그런면에서 이책은 12개의 주제에 대해 아주 쉽게 이해될수 있도록 부처님의 말을 전해주고 있다. 종교와 관계 없이, 마치 명상처럼, 편안하게 읽는다면 마음에 위로를 가져다 줄수 .. 2024. 11. 17. 오랜만에 오쿠다 히데오 ~ 오핸만에 오쿠다 히데오 작가의 도서를 구입했다.신간을 수사극으로 출간한다고 듣고 구입했는데므려 상하 2권 구성이라니, 재미있어야 할텐데 ~ 2024. 11. 13. [도서] 추리소설가의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새로운 포맷에 대한 시도는 좋왔으나, 딱 거기까지 ! 책 광고에서 이야기 하는 ‘씁슬한 웃움‘이 무엇을 뜻하는지 몰랐다. ^^ 각 목차에서 사건과 화자를 순환하는 구조는 이야기의 깊이도 없고 재미도 잃었다. 책에 대한 실망감은 말로 형언할수 없음, 정말 비추 ! 그럴듯한 광고에 속지 말것 ! 세금 대책 살인사건이과계 살인사건범인 맞추기 소설 살인사건(문제편·해결편)고령화 사회 살인사건예고소설 살인사건장편소설 살인사건마카제관 살인사건(최종회·마지막 다섯 장)독서 기계 살인사건 2024. 10. 28. 2024 노벨문학상 - '한 강' 작가님 소설 구입 2024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신 '한 강' 작가님의 대표작 3권을 급하게 주문했습니다.다행이 빠르게 받을수 있었고, 천천히 읽어보려고 한다. 채식주의자소년이 온다작별하지 않는다 2024. 10. 15. [도서] 청과 부동명왕 - 미야베 미유키 북펀드로 구입했던 미야베 미유키의 "청과 부동명왕", 읽어보니 에도 시리즈 책들 중 가장 재미있는 작품이었다.각 에피소드들여러가지 고민들이 녹아 있고, 특히 괴담 자리에서 2번째 청자로 자리잡고 있는 '도미지로'의 고민에 대해담고 있는 이야기는 나름 한번은 집고 넘어 갔어야 할 부분처럼 느껴진다.마지막 후기에, 이 작품에 대해 작가의 생각을 정리하고 있는데 미미 여사의 팬들이라면 한번쯤 미소가 지어질 내용이다. 오랜만에 적극 추천할만한 작품 !!! 2024. 10. 9. [도서] 특별 단편'면영귀' - 미야베 미유키 북펀드 - "청과 부동명왕 + 굿즈"에 포함되어 있는 특별 단편 '면영귀',괴담 시리즈의 두 주인공이 아닌 액막이를 담당하던 '오카쓰'라는 여행수를 주인공으로 한 단편집이다.작은 이야기이지만, 던져주는 메세지는 나름 작지 않은 이야기... 2024. 9. 18. [도서]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히가시노 게이고 2024년 07월 23일에 발간된 최신작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한여름 호화 별장지에서 일어난 연속 살인사건. 자수한 범인은 범행 과정에 대해 입을 다문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들 중, 그래도 추리소설다움을 엿볼수 있는 작품은 단연 '가가 형사 시리즈'라고 말할수 있다.가장 오래된 시리즈이기도 한데, 형사물의 대표작품으로 대중적인 인기도 높아서 영화화된지도 오래다. 이번 작품도 재미있었다.물론 사건을 전개시키고 본격 추리로 들어 가기전에 살짝 지루한 부분이 있었지만,그래도 반전의 반전이 있어 끝까지 진진하게 읽을만 하다.정통 형사물 답게 사회문제, 청소년과 가정사, 의료 사고 등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면서 마무리를 하게 된다.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작품들 중 오랜만에 추천할만한 작품이라고 할 수 .. 2024. 9. 9. 이전 1 2 3 4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