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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책 & 영화 리뷰227

[도서] 다시 비웃는 숙녀 - 나카야마 시리치 나카야마 시리치 작가의 '비웃는 숙녀 시리즈' 두번째 작품이다. 비웃는 숙녀 시리즈는 현재 3권까지 출판되었으며, 각 시리즈는 아래와 같다. 나카야마 시리치 작가의 몇 안되는 '이야마스' 장르의 추리 소설로, 약간 난폭하고 잔인한 묘사가 있지만 전형적인 '이야마스' 장르들에 비해 추리의 소설이 강하고, 묘사가 조금 약하다. 1. 비 웃는 숙녀 2. 다시 비웃는 숙녀 3. 비웃는 숙녀 두 사람 이 작품에서는 악녀인 '가모우 미치루'의 계속되는 범죄와 완벽한 도망, 그리고 이를 수상히 여기는 경찰관의 등장 등 미스터리의 구도가 완성되는 단계로 보여진다. 후지사와 유미 이노 덴젠 구라하시 효에 사키타 아야카 야나이 고이치로 에필로그 2023. 9. 14.
[도서] 비웃는 숙녀 - 나카야마 시리치 나카야마 시리치 작가의 '비웃는 숙녀 시리즈' 첫번째 작품이다. 지난번 '비 웃는 숙녀 시리즈' 3탄을 먼저 읽어버린 탓에 어쩔수 없이 1~2 시리즈를 구했었다. 이 소설은 '이야마스'라는 장르로, 일본 추리소설 장르 중 비교적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분야이다. '이야미스'는 '싫다'라는 뜻의 일본어 '이야다'(いやだ)와 미스터리의 합성어로, 읽을수록 기분이 나빠지고 기분이 찝집해지는 미스터리라는 뜻으로 추리소설이지만 논리적 사건 해결이나 트릭보다는 어두운 인간의 내면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비웃는 숙녀 시리즈'는 읽을수록 그 사건 묘사의 잔인성으로 인해 기분이 나빠진다. 이 작품에서는 악녀인 '가모우 미치루'의 탄생, 그리고 범죄의 시작점과 그 이후 새로운 신분 세탁을 어떻게 이루는지가 상세하게.. 2023. 8. 24.
[도서] 아주 세속적인 지혜 - 그라시안 이 모랄레스 발타사르 이 책은 참 세속적이다. 광고에 속아서 책 사는 것을 극도로 싫어해서, 보통은 직접 가서 보고 고르는 편인데, 나도 어쩔수 없이 당하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을 선택하지 않아야 할 이유가 바로 아래 목차에 있었다. 나 같은 희생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며... 빨리 처분해야지.... 001 하나의 온전한 사람이 된다는 것 002 인성과 지성이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라 003 신비주의는 신의 방식이다 004 지식과 용기를 갖춰라 005 스스로 필요한 사람이 되어라 006 경지에 오른다는 것 007 윗사람을 이기려 하지 마라 008 충동을 지배하는 것은 가장 높은 수준의 깨달음이다 009 환경이 지닌 결점을 보완하라 010 부는 잠깐일 뿐 명예는 영원하다 011 지혜로운 사람, 그 자체가 배움터다 01.. 2023. 8. 5.
[도서] 비웃는 숙녀 두 사람 - 나카야마 시리치 나카야마 시리치 작가의 작품 들 중 '비 웃는 숙녀 시리즈' 3탄 입니다. 음, 웬만하면 놀라지 않는데 이 작품은 각 목차의 에피소드, 즉 사건마다 악녀라는 단어가 절로 떠오를 만큼 잔인하고 파괴력이 있다. 작가의 작품들 중에서도 강도가 아주 강한 편이다. "비웃는 숙녀"의 주인공 희대의 악녀 ‘가모우 미치루’와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시리즈’에 등장인물 우도 사유리가 이 작품에서 등장한다. 그 것도 사건을 합작하는 콤비로.... 자극이 크다. 히사카 고이치 다카하마 유키미 오쓰카 히사히로 후루미 지카 우도 사유리 2023. 7. 21.
[도서] 그림으로 공부하는 마이크로서비스 구조 - 다루사와 히로유키 등 최근의 MSA는 마치 SW개발자들이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는 구구단? 과 같은 자리에 올라 있다. 그만큼 다들 MSA를 이야기하고 누구나 MSA를 이용하여 개발을 하고 있다고 한다. 과거를 생각해보면 SW업계에서 이런 일들은 아주 흔한 패턴이다. CORBA, .NET을 중심으로 한 분산구조 아키텍처나 구조화 패턴, 한 시대를 풍미하던 SOA, 4GL/5GL/노코딩 솔루션들을 외치던 다양한 프로그램 툴들, 한때는 모든 DB가 MMDB로 통일 되는 것 같은 분위기도 있었다. 최근에 이르러서 모든 개발에 AI가 당연히 들어가야 하는 것 같은 흐름들, 당시에는 빠른 트랜드를 따라 잡기에 급급했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니, 이런 트랜드들을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개발에 사용했는지 돌아보게 된다. 그래서 요즘 MSA .. 2023. 7. 18.
[도서] 표정 없는 검사의 분투 - 나카야마 시리치 나카야마 시리치 작가의 표정 없는 검사 시리즈 2번째 책이 3월말에 발간되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가장 좋와하는 작가라서 별 고민없이 구입했다. 절대 흔들리지 않는 '후와' 검사의 활약은 이 작품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물론 사무관 케릭커의 역할도 무시할지 못하는 ...) 요즘처럼 검사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시절에 이 작품은 약간의 희망? 을 느길수 있게 해준다. 특히 검사조직 내부에서 일어난 일을 파헤치는 스토리 라인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물론 작가의 별명인 '반전의 제왕'답게 마지막에 풀어지는 미스터리는 의외의 실마리로 이어지고 결국 정의감이나 인간미를 느낄수 있는 마무리는 작가다움의 전형을 나타낸다. 추리소설을 좋와하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추천 !!! 1 부정을 허하지 말지어다 2 개.. 2023. 6. 24.
[도서] 블랙 쇼맨과 환상의 여자 - 히가시노 게이고 음, 두번째 블랙 쇼맨 시리즈에서는 독자들을 의식해서 일까? 작가의 스타일처럼, 길지 않고 쉽고 특별한 박진감은 없는 짧은 스토리 3개를 묶었다. 역시 작가는 이런 성격의 작품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나마 작가의 장점이라고 생각되는 구성이다. 라이트한 추리에 짧고 깊은 생각이 필요하지 않은, 사실 추리소설을 깊이 좋와하는 독자들에게는 더 이상 먹히지 않는 특성이라고나 할까 ? 마술사 출신의 블랙 쇼맨의 바에 찾아오는 여자 손님들 3명에 대한 스토리가 펼쳐진다. 누구나 읽어보면 알듯하고, 어찌보면 추리소설 같지 않은 이야기... 그래도 스토리에 약간의 추리와 인간미가 녹여 있다. 이 두번재 작품은 그래도 읽을만 했다. ! 맨션의 여자 위기의 여자 환상의 여자 2023. 6. 19.
[도서]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 히가시노 게이고 음, 분명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작품은 당분가 읽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스트레스가 극심한 어느날에 덜컹 주문을 해버렸다. 그것도 올 4월에 출시된 신간 세트로... 다 읽고 나서야 내가 왜 당분간 이 작가의 책을 보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국내에 일본 소설을 대중화 시킨 일등공신, 초보자들에게 부담없이 추리소설을 접할수 있게한 작가로 유명하지만, 무엇인가 항상 부족한 느낌을 지울수 없고, 스케일만 키웠지 추리의 무게감이 없는, 그야말로 다작의 작가임에 분명하다. 이 작품은 무려 550 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이지만, 진정한 추리 부분은 마지막 몇페이지 정도? 마치 엿을 억지로 늘려둔 듯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이 것이 이 작가의 '다작의 열쇠'라고 생각한다. 심플.. 2023. 6. 5.
[영화] The Last 10 Years, 남은 인생 10년 영화 "남은 인생 10년"의 작가 "코사카 루카"는 실제로 이 소설을 쓰다가 불치병으로 요절했다고 한다. 죽음을 다루는 다른 영화와는 다르게, 영화는 담담히 죽어가는 주인공을 그리고 있고, 큰 반전이나 사건은 없었다. 그 것이 이 영화의 힘아라고나 할까? (일본에서는 2022년에 꽤 흥행한 것 같지만, 국내 개봉 기록은 미미했던 것 같다.) 2023. 5. 29.
[Netflix] 영매탐정 - 조즈카히스이 : 추리소설 원작 추리 소설들 간의 유사성은 예나 지금이나 한마디로 정리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좋거나 혹은 그렇지 안거나, 타 소설 영역보다 시너지를 위해 다양한 시도들이 었기때문이다. 영매를 이용한 추리 소설도 어찌보면 그동안 다양한 포맷으로 사용되어 왔다. 누가 머라해도 이 분야의 유명 작품은 미드 "멘탈리스트(2008~2015)"일 것이다. "레드존"을 생각나게하는 이 미드는 여러 사람들에게 많은 재미를 선사했다. (*시즌6-8화, 마지막 레드존 챕터로 종료, 시즌 1편 2화에 처음 등장한 보안관 토마스 맥칼리스터) Netflix의 일드 "영매탐정 - 조즈카히스이"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출판사 리뷰를 보니 원작은 아주 유명한 작품으로 다양한 상을 받은 모양이다. - 제20회 본격미스터리대상 수상작, 이 미.. 2023. 5. 28.
[도서] 디자인의 디자인 - 하라 켄야 이책의 작가는 일본에서 디자이너로 유명하신 분이라고 한다. 안그라픽스 서적이고 디자인 관련된 책이라서 가볍게 읽어보았다. 디자이너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디자인 분야에 대한 시각도 넓힐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었지만, 어느 전문 분야나 그 깊이란 쉽게 알 수 없는 것... 책의 초반부는 디자인에 대한 일반론이라서 읽는 목적에 어느 정도 부합되는 듯 했다. 중간중간 디자인 포트폴리오 작품에 대한 해설도 나름 좋왔다. 그러나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일본 국내 디자인 업계의 사정에 대한 이야기가 가미되는 부분은 그렇게까지 도움이 안된 것 같다. 사각형으로 디자인한 휴지 이야기가 나오는데, 가장 중요한 효과중에 하나가 절약이라고 해서, 약간 그랬다. 덜컹 거리는 형상으로 인해 휴지를 적게 사용하게 된다... "하라 켄야.. 2023. 5. 21.
이번주 구입한 책들 히가시노 게이고 신작들, 나카야마 시치리 신작들, 그리고 책소개 싸이트에서 알게 된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등 음, 히가시노 작가 책들은 이제 더이상 그만 보려고 했는데 광고 스토리가 너무 흥미롭게 써있어서... 2023.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