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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책 & 영화 리뷰

[도서] 녹나무의 여신 - 히가시노 게이고

by soosun 2024. 7. 1.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데뷔 35주년 기념작 “녹나무의 파수꾼”에 이은 속편이다.

사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이전 작품들과 다르게 추리다운 면이나 사건사고도 별다른 게 없는 작품이다.

어찌보면 약간 미미 여사의 '행복한 탐정' 시리즈 필이라고 해야하나? 물론 미미 여사의 작품에 따뜻하고 탄탄한 스토리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다.

그런면에서 참 어정쩡하면서도 지극히 평범해서 추리소설이라고 할수 있을지도 의문인 작품이라는 것이 개인적인 감상이다.

 

안사려고 했는데 요즘 워낙 좋은 작품들이 귀하다 보니, 마녀 시리즈 구입하다가 덤으로 구입한 정도

그나마 현재에 충실하라는 오랜된 플롯의 고전적인 메세지가 남을 정도...  

"어제 일 따위 돌아보지 말라. 그때 그 렇게 했더라면, 그때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후회하는 것 에 아무 의미도 없다. 그것은 모두 지나간 일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내일의 일을 염려할 필요도 없다. 앞으로 어떻 될지, 어떻게 해야 할지 염려해도 아무 의미가 없다. 그러한 것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소중한 것은 지금이니라. 지금 건전한 마음을 가질 있다면 그로써 행복한 것이니라. 지금 네가 존재하는 것을 고마워하고 감사하라. 그리하면 어제의 일이 마음에 걸리지 아니하고 일의 또한 불안하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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