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다시 본 영화다.
두번째 보니, 생각보다 많은 것을 다시 볼 수 있었던 영화였다.
매우 아름다운 산과 자연의 모습들도 많이 나오고, 산림과 관련된 사람들의 자긍심이 느껴지게 만드는,
재미로만 보기에는 아까운 영화인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에 엔딩 크레딧도 있고.)
너무 코메디 영화로 홍보된 것 같고, 극 초반에 스토리도 그렇게 흐르는 것 같지만,
점점 산과 직업, 삶에 대한 잔잔하지만, 생각보다 깊고 묵직한 이야기를 하는 영화이다.
'지금의 나무는 조상들의 유산이고, 지금 내가 심는 나무는 먼 후손들의 삶이 된다'
가끔 일본 영화들 중, 자연과 시골 그리고 삶에 대해,
담백하게 담아 내는 영화들이 있는데,
이런 영화를 좋와하는 분들에게는 강추한다.
(소소한 일상에 최적화된 영화라고나 할까....)
ㅇ감독: 야구치 시노부
ㅇ각본: 야구치 시노부
ㅇ주연: 소메타니 쇼타, 나가사와 마사미, 이토 히데아키, 유카, 니시다 나오미
ㅇ 제작: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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