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에 발간되어 역주행하는 책?
얼마전부터 교보문고 산책할때마다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항상 있는 이상한 책이 한권 있었다.
우선 표지가 화려하지 않고 목차도 없는 이 책을 몇번 집었다가 흥미가 당기지 않아 그냥 두곤했다.
이번에 우연히 밀리의 서재에서 이책이 추천에 올라 있어, 출근 길에 잠시 보게되었다.
그때부터 시작해 직진으로 바로 완독을 하게되었다.
음, 이책은 화려함이 없다. 특별한 이벤트도 없다. 그냥 스토너 교수의 일대기 이다.
그런데 글에 흡입력이 있다.
왜 이처럼 평범한 이야기에 이처럼 흡입력이 있을까 ?
참 이상하다. 그 이유도 잘 모르겠다.
마지막에 내린 결론은 '작가가 글을 물 흐르듯이 잘 이어 간다'라는 것이다.
큰 감동이 없는 것 같다가도 마지막에는 잔잔한 무었인가가 있다. 물론 개인별 입장차가 있을 듯 하다.
~ 추천한다.
1965년 미국에서 발표된 후 오랜 시간 독자들에게 잊혀졌던 작품이 유럽 출판계와 평론가, 독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내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50년의 시차를 뛰어넘어 미국과 유럽 그리고 전 세계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 『스토너』의 이야기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문학을 사랑했으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고자 했던 윌리엄 스토너. 세상의 기준에서 실패자와 다른 없는 삶을 산 한 남자의 이야기가 발표된 지 50년이 지난 지금 다시 주목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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