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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책 & 영화 리뷰

[도서] '아르센 뤼팽' 전집을 읽는 중(추리소설)

by soosun 2021. 2. 6.

 

흔히들 '괴도 신사 루팡'으로 알고 있는 '아르센 뤼팽'은 추리 소설을 좋와하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변두리 쯤으로 여겨지는 부분일 것 같다.

워낙 루팡이 유명하지만, 정작 읽어본 사람들이 많지 않은 스토리,  외전도 많고(특히, 일본 애니들..), 셜록홈즈에 비해 명성이 밀리는 것도 사실이다.

 

이책을 읽기 시작한 계기는....

작가인 '모리스 르블랑'이 셜록홈즈의 저자인 '아서 코난 도일'에게 '셜록홈즈'이름을 사용하고 싶다는 청을 했으나, 결국 하락을 받지 못해 작품에서는 '헐록 숌즈'로 이름을 변경해 사용했다는 재미있는 애피소드도 흥미를 자아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그런 것처럼, 홈즈 시리즈나 다른 추리소설들을 읽고 나서, 약간의 고민을 했다. 추리소설을 좋와하는 사람으로서 루팡은 한번 읽어야 하지 않을까?, 특히나 좋은 추리소설을 발견하는 것이 항상 고민이라서, 루팡의 명성에 한번 기대는 것도 방법이라는 소심함도 한 몪했다.

 

'아르센 뤼팽' 전집은 전체 20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천천히 읽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리디북스 전자책으로 구입했고, 지금까지 11권을 읽었다. 1905년 첫 선을 보인 이래로 오랜동안 사랑받은 작품이며, 주인공인 루팡의 아주 다양한 추리와 모험들이 등장한다. 기본적으로는 시리즈물의 형태를 디고 있지만, 각 권이 하나의 클 줄거리를 이루고 애피소드들 형태의 목차로 진행되고 있어, 큰 부담없이 읽을수 있게 되어 있다.(물론 중간에 아주 장대한 스토리가 지나가는 곳이 있는데, 스토리가 재미있어 무사히 넘길수 있다.)

그리고 100년 넘은 작품이라고는 생각되지 않게, 빠른 이야기의 전개, 위트있는 표현, 옴니버스 형식 등 오히려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이런분들에게 권하고 싶다. 추리소설 입문자!, 가볍게 잠깐씩 책 읽는 분들(쪽 독서하시는 분들)!, 추리소설 마니아로서 전집에 도전하고픈 분들!, 좀더 색다른 추리 소설을 접하고픈 분들!

 

'아르센 뤼팽' 모리스 르블랑 저 

  • 1권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
  • 2권 《아르센 뤼팽 대 헐록 숌즈》
  • 3권 《기암성》
  • 4권 《813》
  • 5권 《수정마개》
  • 6권 《아르센 뤼팽의 고백》 
  • 7권 《포탄 파편》 
  • 8권 《황금 삼각형》
  • 9권 《서른 개의 관》
  • 10권 《호랑이 이빨》
  • 11권 《여덟 번의 시계 종소리》
  • 12권 《칼리오스트로 백작부인》
  • 13권 《초록 눈동자의 아가씨 외》
  • 14권 《바르네트 탐정 사무소》
  • 15권 《비밀의 저택》
  • 16권 《바리바 외》
  • 17권 《두 미소를 지닌 여인》
  • 18권 《사교계단속반 형사 빅토르》
  • 19권 《칼리오스트로 백작부인의 복수》
  • 20권 《아르센 뤼팽의 수십억 달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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