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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책 & 영화 리뷰241

[영화] 카모메 식당 Kamome Diner, かもめ食堂 (2006) 원작:무례 요코 감독:오기가미 나오코 주연:코바야시 사토미 "핀란드 헬싱키의 길모퉁이에 새로 생긴 카모메 식당. 이곳은 야무진 일본인 여성 사치에(고바야시 사토미)가 경영하는 조그만 일식당이다. 주먹밥을 대표 메뉴로 내놓고 손님을 기다리지만 한달 째 파리 한 마리 날아들지 않는다." 사실 이 영화를 봐야하는 건지 고민했다, 아루런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제목만 보고, 그냥 편안한 영화일거라는 막연한 생각에 보게되었다.(심야식당을 좋와하는 지라...) 그냥 슬로우 푸드 같고, 처음에는 무슨 말을 하려는지 잘 모르겠는… 그런 영화다. 잘은 모르겠지만, 영화는 삷의 평안함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 같다. 우리 모두에게 일상은 중요하고, 삶은 누구에게나 시련과 행복을 가져다 준다. 우선, 잔잔하고 평화롭게 흐르는 영.. 2020. 12. 26.
[도서] 눈물점 구입 연말 독서용으로 구입한 미미여사 책, 이제 미미여사님 책이 얼마 남지 않아서, 조금씩 아껴 읽어야 겠다. 2020. 12. 24.
[드라마] 스위트 홈 (Netflix) 평소에 한국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 편, 호러물 별로 좋와하지 않는 편, 잔인하고 피흐르는 것은 피하는 편, 후배의 권장 아이템이라서 Netflix의 드라마를 보게되었다. 음, 역시 내 취향은 아닌 듯, 1편 보고 계속볼지 고민하고, 3편까지 보고 시청 중단.... 한번 시작한 것은 끝가지 정리하는 편, 추리 소설을 좋와해서 이야기는 결말을 궁굼해하는 편, 이라서 잔인한 방면들을 피해 끝가지 볼수 있었음. 사실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다. 이야기의 맥락이 약간 이상한 부분도 있고, 한 공간에서 이야기를 확장하기에 역부족이고, 연기가 어색한 배우들도 약간있고, 하지만 원작이 있는 작품들의 특성들이 그런 것처럼, 기본적인 스토리는 있고, 요즘 트렌디한 부분들이 있어, 가볍게 볼만한 정도 이다. 다시 보라면 ?.. 2020. 12. 23.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ジョゼと虎と魚たち) 감독: 이누도 잇신 배우: 츠네오 - 츠마부키 사토시 조제(쿠미코) - 이케와키 치즈루 개봉: 2003년 일본 영화에 대한 순위를 조사할때, 항상 회자가 되고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위에도 오르는 영화가 있다. 대학생과 다리가 불편한 여주인공과의 사랑이야기가 주제인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이다. 영화 제목만으로는 줄거리를 예측하기 힘들어 보지 않다가, 최근에 보게 되었다. '조제'는 여주인공이 좋와하는 '프랑소아즈 사강'의 책에서 따온 이름이고, 여주인공이 가장 무서워하는 동물인 '호랑이', 여주인공이 가장 좋와하는 물속 친구들인 '물고기들'에서 영화의 제목을 지은 것 같다. 언젠가는 그를 사랑하지 않는 날이 올거야 그리고 언젠가는 나도 당신을 사랑하지 않게 되겠지 우리는 또 다시 고독해지.. 2020. 12. 20.
[도서] 구적초 (미야베 미유키) 미미 여사의 필력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과 시대를 타지 않는 내용으로 유명하다. 고전에서 현대물까지, 그리고 추리소설에서 일반 중단편집까지 매우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구적초'는 스러질 때까지, 번제, 구적초(비둘기 피리꽃) 등 3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중단편집이다. 특이한 것은 3가지 이야기 모두 여성의 초능력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이다. -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에 밝혀지는 과거의 예지 능력 - 법으로 처벌되지 않는 범인에게 벌을 내리는 발화 능력 - 무엇인가를 만지면 상황을 인지할수 있는 인지 능력 하지만 이야기 자체는 초능력이라는 화려함에 비해 그렇게 화려하게 전개되지 않는다. 우리 주변의 생활을 담담히 풀어나가고 있다. 특별히 미야베 미유키 작가의 팬이라면 색다른 느낌으로 읽을 수 있다.. 2020. 12. 20.
[영화] 우드잡 ウッジョブ 神去なあなあ日常.Wood Job 최근에 다시 본 영화다. 두번째 보니, 생각보다 많은 것을 다시 볼 수 있었던 영화였다. 매우 아름다운 산과 자연의 모습들도 많이 나오고, 산림과 관련된 사람들의 자긍심이 느껴지게 만드는, 재미로만 보기에는 아까운 영화인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에 엔딩 크레딧도 있고.) 너무 코메디 영화로 홍보된 것 같고, 극 초반에 스토리도 그렇게 흐르는 것 같지만, 점점 산과 직업, 삶에 대한 잔잔하지만, 생각보다 깊고 묵직한 이야기를 하는 영화이다. '지금의 나무는 조상들의 유산이고, 지금 내가 심는 나무는 먼 후손들의 삶이 된다' 가끔 일본 영화들 중, 자연과 시골 그리고 삶에 대해, 담백하게 담아 내는 영화들이 있는데, 이런 영화를 좋와하는 분들에게는 강추한다. (소소한 일상에 최적화된 영화라고나 할까...... 2020. 12. 19.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世界の中心で、愛をさけぶ)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世界の中心で、愛をさけぶ》 ㅇ 2014년 드라마 버전 ㅇ 야마다 타카유키 - 마쓰모토 사쿠 ㅇ 아야세 하루카 - 히로세 아키 현재, 17년전을 오가며 이야기는 시작되고, 흔하고, 진부한 스토리라고 생각되지만,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정리되는 스토리는 드라마의 인기를 말해준다. 아무 생각없이 시간을 보낼수 있고, 약간의 눈물은 덤으로 ... 일본 드라마, 영화, 리메이크 한국 드라마 등이 있지만 드라마 버전에 가장 재미있었던 갓 같다. * 어쩐 일인지 아래 주소에 드라마 전편을 올려두신 분이 있음. www.youtube.com/watch?v=68wJh-BwLYA 2020. 12. 19.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주연: 주걸륜(예샹룬), 계륜미(샤오위) 개봉: 2008년 1월 10일 (현재 Netflix) 누구나 한번쯤 보았다는 추천 영화 목록에 꼭 있는 영화 시공간을 초월한 내용에 더해, 생각보다 음악이 많이 나오고, 108걸음, 주인공들도 유명하였던 기억이.... 누구에게나 주어진 운명이 있지만… 2020. 12. 17.
[영화] 먼 훗날 우리 제목: 먼 훗날 우리 출연: 정백연, 주동우 감독: 유약영 개봉: 2018년 (현재 Netflix) 시작하는 이 장면이 참.... 누구나 한번쯤 거쳐가는 지점, 공감할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우리 생각처럼, 세상은 돌아가지 않고, 누구에게나 주어진 운명이 있지만… 2020. 12. 17.
[영화] 그녀, HER (2014) 개봉 : 2014.05.22 장르 : 드라마, 로멘스, SF 감독 : 스파이크 존즈 출연 : 호아킨 피닉스 [테오도르 역], 스칼렛 요한슨 [사만다 역], 에이미 아담스 [에이미 역] 등급 : 15세 관람가 "이제 우리는 사랑하는 법을 아는 거겠죠 ?" 한번쯤 볼 만한 영화, 같은 실수를 반복하며, 배우는 것이 인생인가 ? 2020. 12. 15.
위로가 필요할때, 잔잔한 영화를 보면 도움이... 너무 뻔한 이야기인데, 나를 비우고, 그냥 보고 있을수 있는 영화들... 다들 하나 쯤은 리스트에 있을 겁니다. 개인 취향이라서... 이 장면의 영화도 그냥 편안히 시간을 보내기에 적당한..... 2020. 12. 13.
[영화] The Girl in the Sun .2013 감독: 미키 타카히로 출연: 마츠모토 준, 우에노 주리 외 일본에서 2013년 개봉했으나, 한국에서는 2019년 3월 21일 개봉했으며, 일본에서도 2019년에 재개봉하였다. 영화를 보고나서 여배우가 "노다메 칸타빌레 (드라마)"의 여주인공(노다 메구미)이었던 것을 알게 되었다. “널 꼭 만나고 싶었어.” 업무 미팅 자리에서 우연히 ‘마오(우에노 주리)’와 마주친 ‘고스케(마츠모토 준)’.중학생 때 괴롭힘당하던 마오를 도와주며 서로의 첫사랑이 되었지만, 고스케의 전학으로 헤어지게 된 지 10년 만이다. 여전히 마오를 좋아하지만, 고백을 주저하던 고스케는 자신을 만나기 위한 마오의 노력으로 두 사람이 재회하게 되었음을 알게 된다. 사실 영화 중반가지는 평범한 이야기이줄 알았다. 하지만 러시안 블루 고양이가.. 2020.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