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벌의 문제는 누가 재단할 수 있는가 ?
출판사의 광고 문구는 아주 커다란 문제의식을 던져주고 있다. 이책의 전체 줄거리, 기본 줄거리는 저 하나의 문장으로 요약할수 있다.
일본 추리 소설의 대표적인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데뷔 35 주년 기념작품으로 대대적인 광고를 통해 홍보 되었던 작품이라서
나름 기대가 컸다.
그동안 이 작가의 작품을 점점 멀리하기 시작한 이유가 너무 가벼워서?, 추리랄게 별로 없어서?, 아이디어만 있어서?, 일반 대중에게 잘 팔릴수 있는 작품을 지향하다 보니 추리 소설다움을 잃어가서? 등등의 개인적인 느낌때문이었다.
이 작품도 추리의 개연성이 너무 떨어진다, 너무 거대한 테마(아이디어)를 잡다보니, 여기에 이야기를 꿰어 맞춘 느낌이다.
특히 진범의 살인 동기를 너무 어물쩡 넘어 간다. 큰 테마를 이야기 하고 있는데 아주 작은 부분쯤은 그냥 넘어가도 되지...정도의 느낌?
이 것은 대단한 자부심이다.
이제 이 작가의 책은 더이 상 읽을수 없을 것 같다. 너무 유명해져서 초심을 잃은 것 같다.
(아, 이미 또 한권 구입해둔 책이 있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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